02
몬디와 베르너 앤 메르츠의 100% 리사이클링 패키징
세계적인 패키징 및 지류 전문기업 몬디(Mondi)는 독일의 세제 브랜드 베르너 앤 메르츠(Werner & Mertz)의 Frosch를 위해 완전 재활용이 가능한 스탠드업 파우치를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사용폐기 옵션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모든 평가에 Cradle to Cradleⓡ 원칙을 적용해 포장재의 루프를 순환형으로 만든 케이스다.
몬디사는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해 “가능하면 종이, 도움이 된다면 플라스틱을(Paper where possible, plastic when useful)”이라는 신조로 EcoSolutions를 실천하고 있다. 이 접근법은 몬디사 파트너들이 교체(Replace), 감소(Reduce), 리사이클(Recycle)이라는 세 가지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tripPouch라 이름 붙여진 이 패키지는 100% 리사이클링 가능하다는 인증을 2곳의 기관으로부터 획득해 디자인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열어줬다. StripPouch는 HDPE 병에 비해 CO₂ 배출량을 최대 7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PET/PE 파우치 제조에 사용되는 물의 약 80%, 경성 HDPE 병 용기 제조에 사용되는 물의 60%를 절약해 패키징의 이상적인 답을 제시하고 있다. Quantis사가 측정한 지구 온난화 지수(GWP, kg CO₂eq(이산화탄소 환산 kg)로 표시)는 PET/PE 파우치가 105kg의 CO₂eq, 경성 HDPE 병용기가 197kg의 CO₂eq인 데 비해 StripPouch는 61kg의 CO₂eq로 희망적인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