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굴시장은 2015년 25명의 셀러와 한 파워블로거가 시작한 작은 플리마켓이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작지 않았다. 소비자에겐 낯선 스몰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2016년까지 4회의 오프라인 마켓을 열면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브랜드는 낯설지만 깐깐한 구매성향을 가진 주부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믿고 사는 마켓’으로 강력한 신뢰를 구축하면서 ‘살림러들의 필수 바이블’로 성장하였다.
2017년에는 온라인 시장 4회, 오프라인 시장 5회를 열었고, 이듬해 2018년에는 오프라인 9회, 온라인 6회를 모두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2018년 12월 띵굴시장의 오프라인 매장인 ‘띵굴 스토어’ 시청점을 오픈하면서 집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가장 현실감 있게 구현한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1호점인 시청점이 바쁜 도심 속에서 잠시 생활을 돌아보게 해주는 편안한 내 집 같은 곳이라면, 이어 오픈한 성수점은 식탁과 주방, 침실과 빨래방까지 내가 갖고 싶은 집에 대한 로망을 재현한 곳이다. 그리고 또 다시 집에 대한 새로운 취향과 안목을 담아 오픈한 신촌, 판교, 동탄 호수점까지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띵굴의 제안은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