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웹진
Vol.264 AUTUMN 2022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

성장을 돕는 플랫폼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치열하게 남과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 일과 삶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 퇴근 후 TV를 보며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대신 취미를 키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즐기며, 주말에도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간다.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들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성장 플랫폼들을 소개한다.

편집부일러스트Arang

업글패치
첫 번째는 몸

눈에 띄는 변화와 확실한 성취감을 안겨주는 것은 역시 몸에 투자하는 일이다. 이를 증명하듯 인스타그램에 운동하는 모습, 운동 후 달라진 모습 등 수 백만 개의 운동 인증샷이 업로드되어 있으며, #운동하는여자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무려 700만 건의 게시물이, #운동하는남자를 검색하면 400만 건의 관련 게시물이 검색된다. 최근 가장 핫한 운동종목은 바로 ‘러닝’. #런스타그램 해시태그가 30만 건을 기록하며 러닝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나이키 런 클럽(NRC : Nike Run Club)’은 러너들 사이에서 필수 앱이다. 한 주 걷기와 뛰기 15km 등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달린 거리를 확인하며 달성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또한 앱에서 친구로 추가한 클럽끼리는 주간/월간 누적 기록을 함께 볼 수 있어 서로 응원을 하며 게을러지는 자신을 다잡을 수도 있다. 각자 집 근처에서 혼자 뛰지만 누군가 함께한다는 공감대만으로 완벽한 러닝 파트너가 된다.

지식을 탐하는 사람들,
독서토론모임

요즘은 지식도 구독하는 시대이다.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TREVARI)’가 대표적인 예로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고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독서 토론을 하는 플랫폼이다. 모임의 퀄리티와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월 19~29만 원 정도의 시즌 참여비를 지불한다. 여기에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지 않은 회원은 모임에 참여할 수 없다는 규칙 또한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시간, 돈, 노력을 들여 트레바리에 참여한다. 일반적인 서비스와 비교하면 다소 불친절하지만 이런 엄격한 규칙이 있어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나를 일깨우고 지식을 탐하는 데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2015년 9월 창업 이후 올해 1월까지 누적 멤버 수 35,962명을 기록하고 제출된 독후감만 88,148건, 열린 모임 수가 8,641건에 달할 정도로 해마다 지식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는 커져가고 있다.

전 국민
목표달성 프로젝트

플래너에 새해 계획을 세우던 일도 이제는 아 옛날이여 시절이 되었다. 다양한 스마트폰 앱들이 우리가 세운 새해 계획을 달성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의 95%가 새해 목표를 세우지만 이 중 9%만이 목표를 달성할 만큼 실천은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홀로 실천이 어렵다면 조금은 강제성을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챌린저스 앱’은 각자 원하는 목표에 돈을 걸어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주 5회 책 읽기, 주 3회 헬스장 가기 등 목표를 정하고 원하는 금액을 건다. 그리고 2주 간 같은 목표를 선택한 사람들과 목표를 수행하면서 인증샷을 남긴다. 그리고 2주 뒤 목표 달성률이 85% 이상이면 걸었던 돈을 모두 돌려받는다. 그러나 85% 이하면 달성률만큼만 돌려받을 수 있다. 만일 당신이 100%의 목표달성률을 기록한다면 추가 상금을 받을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자.

퇴근 후 혹은 주말에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는 업글형 인간으로 전환하고 싶다면
성장을 돕는 다양한 앱들을 활용해 보자.
나이키 런 클럽과 함께 매일 러닝을 하는 것은 어떨까?
혼자서 하는 독서에 힘을 붙이고 싶다면 트레바리 독서토론모임이 제격이다.
그리고 계획을 세웠으나 실천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강제성을 띠며
독려하는 챌린저스와 같은 앱들도 확실한 도움이 된다.

e-book

발행인이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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