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우리가 잊고 있던 어느 순간의 분위기와 그날의 대화까지 소환해준다.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욕심껏 찍어보지만 프로가 아닌 까닭에 구도도, 색감도 언제나 아쉽기만 하다. 이러한 아쉬움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 보정 앱이 ‘스냅시드’이다. 무료인 데다 사용방법도 쉬워 사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박성욱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오늘 클래쓰는 우리가 사진을 찍으면서 흔하게 놓치는 ‘밝기’, ‘노출’, ‘채도’, ‘색온도’ 그리고 ‘선명도’를 중심으로 보정방법이 진행된다.
“미리 피사체를 정해 놓고 사진을 찍기보다는 일상에서 기쁘고 소중한 순간을 남겨놓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요. 저는 주변 환경에 인물이 잘 어우러진 구도를 잡는 게 가장 어려워요. 어떤 사진이든 누구와 함께했는지가 의미가 있는 건데 구도를 잘못 잡아 인물이 제대로 표현이 안될 때가 많아요.”
글로벌기획부 윤정민 팀장처럼 구도 잡기에 약하다면 사진을 많이 찍어 보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여기에 카메라 설정의 ‘격자’를 활성화하면 카메라를 실행할 때 수직, 수평의 직선이 만든 네모들이 나오는데 이를 활용하면 훨씬 쉽다.